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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모저모53

2019년 11/23 한국예인문학 년말 행사 사회를 보다 2022. 8. 5.
[스크랩] 2박3일의 제주도 가족여행 순서는 없습니다. 가족 골프를 칩니다. 숙소 조각품 앞에서 주상젤리 가족 골프 치고 인증샷 용두암근처 해변의 석양 숙소에서 한 때 셋째 여동생(숙소 앞에서) 애월 해변에서(막내 여동생)김지원 조각가 엄마와 셋째 여동생 해변에서 즐거운 한 때 전시실 얖에서(김지원 조각가) 김지원 작가가 제주 초대전에 낸 작품 본인 작품 앞에서 가수 뱅뱅의 카페(골목도 좁고 가 보니 녀무 실망했지만 연인들이 몰려 그 넓은 주차장이 차를 댈수 없었다) 옛날 방앗간을 개조한 것 같은 주변에 잡초가 무성하기만 한 카페(여기도 물론 젊은 연인들이 꽉차 있었다 기성세대는 다시 회상하고 싶지 않은 추억인데 경혐하지 않은 젊은이들은 좋은가 봅니다. 주상절리 이곳이 좋아 갈 때마다 이곳은 들립니다. 주상절리의 산책 길 우리 내외와 남동생.. 2022. 8. 5.
[스크랩] 정말 이쁜 순우리말 정말 이쁜 순우리말 마루 : 하늘의 우리말 아라 : 바다의 우리말 희나리 : 마른장작의 우리말 씨밀레 : 영원한 친구의 우리말 벗 : 친구의 순수 우리말 숯 : 신선한 힘 한울 : 한은 바른, 진실한, 가득하다는 뜻이고 울은 울타리 우리 터전의 의미 볼우물 : 보OO를 뜻함 여우별 : 궂은 날 잠깐 났다가 사라지는 별 매지구름 :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아람 : 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서 저절로 충분히 익어 벌어진 그 과실 아람치 : 자기의 차지가 된것. 느루 : 한번에 몰아치지 않고 시간을 길게 늦추어 잡아서 가시버시 : 부부를 낮추어 이르는 말 애오라지 : 마음에 부족하나마, 그저 그런 대로 넉넉히,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닻별 : 카시오페아 자리 가람 : 강 미리내 : 은하수 산 : 뫼 도투락 :.. 2022. 8. 5.
[스크랩] 5월 시 모음 * 5월 아침 - 김영랑 비 개인 5월(五月) 아침 혼란스런 꾀꼬리 소리 찬엄(燦嚴)한 햇살 퍼져 오릅내다 이슬비 새벽을 적시울 지음 두견의 가슴 찢는 소리 피어린 흐느낌 한 그릇 옛날 향훈(香薰)이 어찌 이 맘 홍근 안 젖었으리오마는 이 아침 새 빛에 하늘대는 어린 속잎들 저리 부드러웁고 그 보금자리에 찌찌찌 소리내는 잘새의 발목은 포실거리어 접힌 마음 구긴 생각 이제 다 어루만져졌나 보오 꾀꼬리는 다시 창공(蒼空)을 흔드오 자랑찬 새 하늘을 사치스레 만드오 사향(麝香) 냄새도 잊어버렸대서야 불혹(不惑)이 자랑이 아니 되오 아침 꾀꼬리에 안 불리는 혼(魂)이야 새벽 두견이 못 잡는 마음이야 한낮이 정익(靜謚)하단들 또 무얼하오 저 꾀꼬리 무던히 소년(少年)인가 보오 새벽 두견이야 오랜 중년(中年)이고 .. 2022. 8. 5.
그늘에 대한 시 11편 그늘에 대한 시 11편 詩장바구니 2013.01.05. 00:09 그늘의 냄새 도복희 그네를 타고 있었죠 아무도 없는 운동장에서 높이 날아올랐죠 바람이 손톱을 세우고 귓불 할퀴어도 통증이 되살아나지 않았죠 구르지 않아도 하늘로 올라가는 텅 빈 운동장 그네 위 둥실 떠오르던 몸이 한순간 땅바닥에 곤두박질쳤죠 박살난 뼈마디가 살을 뚫고 나왔는데 하나도 울지 않았죠 늘 혼자이던 그림자 안 그 애가 목매단 닭들에게 모이 던져주며 상처를 부풀리고 있었죠 자살한 엄마의 그늘 아래서 자라지 못하는 그 애 마른 눈물 바라볼 때도 심장 박동 수는 일정하게 간격을 맞추고 있었죠 검은 집 담벼락이 담쟁이덩굴 무덤이 되고 겨우내 끊이지 않는 곡소리 벽을 타고 기어 올라갔죠 흉물이 되어버린 그 집 내력에 두 귀 닫아버린 사람들.. 2022. 8. 5.
[스크랩]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100 (목록과 시) 한국 현대시 100주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100 (목록과 시) 제1편 박두진 - 해 제2편 김수영 - 풀 제3편 이성복 - 남해 금산 제4편 황동규 - 즐거운 편지 제5편 김춘수 - 꽃 제6편 서정주 - 동천 제7편 곽재구 - 사평역에서 제8편 김종삼 - 묵화 제9편 오규원 - 한 잎의 여자 제10편 노천명 - 사슴 제11편 최승호 - 대설주의보 제12편 박용래 - 저녁눈 제13편 기형도 - 빈집 제14편 문정희 - 한계령을 위한 연가 제15편 박인환 - 목마와 숙녀 제16편 강은교 - 우리가 물이 되어 제17편 정호승 - 별들은 따뜻하다 제18편 한용운 - 님의 침묵 제19편 김남조 - 겨울 바다 제20편 정진규 - 삽 제21편 천상병 - 귀천 제22편 이문재 - 푸른 곰팡이-산책시1 .. 2022.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