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
푸름/김선옥
오늘같이 바람 부는 날은
그대 목소리
들려올 것 같아
설레이는 마음
그 옛날
밤 지새우며 쓰던 사랑편지
이제서야
전해지는 소리
들리는가, 당신에게.
기다릴 것만 같아
나뭇가지 흔들리는 숲
하염없이
걸어본 적 있는가, 당신도.
바람처럼 지나간 청춘
공허로 남은 빈 가슴에
채울 수있는 한 사람
당신, 그리워지는
오늘 같은 날
'임시보관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렇더이다(2013.4.8.) (0) | 2022.07.24 |
---|---|
봄, 디자이너(4월 6일) (0) | 2022.07.24 |
수채화 사랑 (0) | 2022.07.24 |
꽃신 (0) | 2022.07.24 |
시집 한권 (0) | 2022.07.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