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사랑
푸름/ 김선옥
퍼내어도 솟아나는
샘물처럼
풍성함에도 비어있는
신비한 사랑
채워지지 않는
끝없는 목마름으로
속앓이 하는
긴 기다림
짧은 만남
훌쩍 떠난
공허함 채울길없어
지난 세월
행복했던
기억을 주워담아
뻥 뚫린 가슴에
하나, 둘
채워가며 그려넣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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