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방159 목련 목련 / 김 선옥 먼 산 춘설은 아직도 서성이는데 무엇이 그리도 서둘러라 하는가? 뽀얀 햇살 순정 바람으로 다가와 춘곤에 나를 흔드는구나 잎도 나기전 꽃이 된 4 월 의 생명 너를 하나 둘 창가에 매달아 임 오시는 마중길에 꽃등으로 놓으리라 2022. 8. 13. 내 마음 의 목련 내 마음 의 목련 김 선옥 사뿐히 내려앉은 춘설의 입 맞춤으로 화들짝 놀란 봄 여인 귀밑 솜털 털어내고 긴 ㅡ잠에서 살포시 눈을 뜬다 분홍햇살 다정히 손잡고 박속같은 하얀속살 보일까 봐 보드라운 바람결로 매무시하며 데면스레 웃는다 울고 싶도록 행복한 삶 훈풍에 꽃등 밝히는 날 불빛 받으며 밤 내내 별을 헤고 싶다. 2022. 8. 13. 봄 날 의 연정 봄 날 의 연정 분홍빛 햇살로 자라나는 생명의 씨앗 임 의 가슴에 피어나는 그 사랑 나도 갖고 싶다 가슴속의 그리운 이 마음 을 전할길 없어도 바람은 봄 의 속삭임으로 전해 주리라 아침에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 한줄기 그대 머리맡에 다소곳이 밤새 쓰다만 얘기들 귓전에 놓으리라 눈시울 붉어진 연정 그대 아시나요 ? 이제 살포시 일어나 함께 봄 을 맞아요. 2022. 8. 13. 파도 의 그리움 파도 의 그리움 그리움 을 향한 물새들 의 날개짓 까치발로 굽은 등 펴고 이제 오려나 기다리는 마음 그리움 도 포말 의 손짓 도 아련하여 눈물 로 돌아서는 내 모습 이어라 해안 끝까지 달려온 숨가쁜 세월 백사장 에 새겨진 인고 의 자취 하얀 지우개로 지우고 싶다 이제 다시 써 보고싶은 내 마음 이어라. 2022. 8. 13. 구름 < 3 > 구름 끝없이 펼쳐진 하늘가 지평선 저 넘어 까지 하얀 도화지 에 밑 그림부터 은하수 찍어 큰 붓으로 그려낸 수채화 는 太古 적 부터 잉태된 자궁속의 에덴 원에서 원까지 꿈 동산이다 가슴 울렁이는 추억의 그 옛날 여인 의 꿈을 꺼낸 한폭의 名 畵 그 누구 네 흉내 따라갈수 있으랴 만 혹.......... 名 화가님 네 솜씨 시샘하겠다 2022. 8. 13. 名 畵 名 畵 /다람쥐 地 坪 에서 하늘까지 펼쳐놓은 화폭위에 은하수 색감으로 그려진 마음 새들의 노래 童華 의 꿈 그 누구도 범주치 못할 나 만 의 名 畵 2022. 8. 13.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