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의 목련
김 선옥
사뿐히 내려앉은 춘설의 입 맞춤으로
화들짝 놀란 봄 여인
귀밑 솜털 털어내고
긴 ㅡ잠에서 살포시 눈을 뜬다
분홍햇살 다정히 손잡고
박속같은 하얀속살 보일까 봐
보드라운 바람결로 매무시하며
데면스레 웃는다
울고 싶도록 행복한 삶
훈풍에 꽃등 밝히는 날
불빛 받으며 밤 내내 별을 헤고 싶다.
내 마음 의 목련
김 선옥
사뿐히 내려앉은 춘설의 입 맞춤으로
화들짝 놀란 봄 여인
귀밑 솜털 털어내고
긴 ㅡ잠에서 살포시 눈을 뜬다
분홍햇살 다정히 손잡고
박속같은 하얀속살 보일까 봐
보드라운 바람결로 매무시하며
데면스레 웃는다
울고 싶도록 행복한 삶
훈풍에 꽃등 밝히는 날
불빛 받으며 밤 내내 별을 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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