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45 별 <3 > 별 푸름/ 김선옥 별님은 초롱초롱 아가 눈동자 맑은 호수 뛰어놀 동무는 달님 별님 아가 아장아장 첨벙첨벙 장구치고 물보라 가르며 비눗방울 풍선 띄워 님 소식 전하네 캄캄한 밤 까ㅡ악꿍 술래잡기 아가별 한 발짝 다가서면 토끼걸음 뒷걸음마 별. 별 사랑이어라 花童 들 나란히 밝힌 초롱불 넓은 정원 한가득 채우고 내 님 손가락엔 사랑이 반짝반짝 숨바꼭질 뛰노는 뜨락엔 별님 눈짓으로 반짝반짝 마주 보며 윙크하네' 2022. 8. 16. 남이섬 여행 남이섬 여행 푸름/ 김선옥 남색비단 두루마리 화알짝 펴고 이 아름답고 멋진 수채화 그림 수 놓은 화가는 누구신지 섬세함 오묘함이 신묘 막 측 이어라 여행 떠난 나그네여 행여나 그리운 내님 만나거든 사랑한단 말 전해주오. 2022. 8. 16. 별 <1> 별 푸름/ 김선옥 창문을 열면 와~르르 설레임 그리움 환희 단번에 토해내고 못다 한 사랑 못다 한 사연 비단 물결 나폴나폴 흩뿌려 수놓고 간 님 의그림자 수줍은 얼굴 보일까 봐 꼬리 글 로 수놓고 숨어버린 깍쟁이 님 은 달리기 선수 창문을 열면 또르르 반짝반짝 호롱불 밝혀 내 영혼의 거실에 눈부시어라 2010.12.11 2022. 8. 16. 독백 독백 /푸름/김선옥 아침에 눈을 떠 하루를 여는 첫 페이지 컴퓨터 대문을 활짝 열어봅니다 임 이 다녀가신 발자취의 흔적 따라 영혼이 교류하고 호흡이 맞춰지는 행복함이 연민으로 화 하고 임 그리워 그렁그렁 고인 눈물 보일까 봐 큰 눈을 꼬~옥 감고 말았습니다 눈 뜨면 저 멀 ㅡ리 아련한 모습이 사라져 가기 대문입니다. 인제 그만.눈을 뜨고 싶다는 열망은 사라진 지 오랩니다 묻지 말아 주십시오 대답은 님 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알짝 문 열어 봅니다 임 도 저 멀리서 손짓합니다 조심스럽게 서로의 그리움이 다하는 날 그날은 구렁이던 큰 눈을 떠 멀리서 바라보던 긴 목으로 휘감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백 하렵니다. 2022. 8. 16. 못다한 사랑 못다한 사랑 푸름/김선옥 빠알간 고추 한마당 가득 가을 햇살 쏟아부어 사랑 채우고 말없이 떠난 그대 깜깜무소식 사스락 사스락소리 임 의 기척인가 애틋한 사랑 가슴속에 퍼 담고 가랑잎 구르는 소리 임의 속삭임 둥근달 그네 뛰는 나뭇잎 사이로 윙크하던 그대 모습 보일듯 말듯 임 오 실제 어두운 밤길 열어다오 2022. 8. 16. 유혹 유혹/푸름 김선옥 名山 名山마다 고운 채색옷 걸어놓고 자태 뽐 내는 어여쁜 새악씨 빨간 입술 연지곤지 분단장하고 오고 가는 길손에게 살랑살랑 윙크하네 계곡마다 도란도란 속삭이는 귀엣말 네 품속에 벅찬 환희 토해내누나 2022. 8. 16. 이전 1 ··· 4 5 6 7 8 9 10 ··· 1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