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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방

덕분에

by 푸름(일심) 2024. 7. 25.

덕분에

 

푸름(일심)김선옥

 

덕분에

듣기만 하여도 정겨워지고 

아무리 들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덕분에를 되뇌다 보면 

가랑비에 옷 젖 듯 가슴을 적시며 

향기처럼 퍼져 나가는 행복 바이러스

 

그래, 

청춘도 세월의 길목에 서성이다

삶의 쓴맛 머리 희끗해서야 알게 되고 

달달한 사랑도 

아픔이 동반한다는 걸 후에야 깨닫게 되지. 

 

당신 덕분에

세월 덕분에

사랑 덕분에 알게 되는 무지무지 좋은 

희노애락 속에 숨겨진

덕분에,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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