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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보관함

11월 안부.제목이...

by 푸름(일심) 2022. 7. 21.

11월 안부 (?)제목이...

             푸름/김선옥

 

청춘에 이별 고하고

삭정이로 남아 우는

바람 속에 숨어든 낙엽들

희미한 그날들에

추락하는 햇살

 

잘 있는지.가족들이 그리워

북쪽으로 날아가는

철새의 울음

굴뚝의 연기도

머리 휘날리며 따라 나선다 

타박타박

재 넘어가는

무심의 발길

어디 가는걸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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