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나는
푸름/김선옥
나는 그대에게
아침 햇살이 되고 싶습니다
그대가 눈을 뜨면
신선함으로 하루를 여는
그대의 화사한 설렘이 되고
그대의 눈길 닿는 곳에서
푸른 소망이 되고 싶습니다
그대에게 나는
강가에 불어오는 보드라운
바람이 되고 싶습니다
강가에서 그대가 부르는 노래로
못 잊어 그리워하는 그리움 되고
눈 감고 가만히 듣고 싶어하는
목소리로 사랑노래 들려주고 싶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그림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대가 손내밀면 다정하게 손잡아 주고
그대가 가는 곳이라면
언제나 늘 함께하는 그림자로
행복을 가꾸어 가는
천사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그대에게 나는
하나밖에 없는 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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