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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보관함

임자 도의 밤

by 푸름(일심) 2022. 7. 24.

임자 도의 밤

 

 

 

서석문학 기행의

임자 도 바닷가에서

어느 시인이 부르던 하모니카 소리는

밤 내내 꿈이었어

 

시인의 영혼이

천사千四 섬 밤하늘에 메아리 되어

캠프 화이어의 불빛 속에

시혼이 타고 있었지.

 

밤은 깊어가고 바다도 잠이 드는데

나는 어이해

임자도 바닷가를 서성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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