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해무
푸름/ 김선옥
안면도 해안을
휘감아 도는 해무는
무채색으로 그려진
한폭의 수채화다
저 속에 그림처럼
갇히고싶은
나그네 마음
잡힐듯 잡히지 않는
안타까움이다
바다를 지우고
백화산 허리까지 온
끝내 허무해질
저, 속내가 궁금하다
온밤 미열에 앓은
잊지못하는
사랑 하나 때문인가?
백화산: 충남 태안군 태안읍소재(284m)
'임시보관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의 소망1 (0) | 2022.07.24 |
---|---|
나무의 독백 (0) | 2022.07.24 |
장화리 일몰(2013.4.30.) (0) | 2022.07.24 |
봄꽃 지다(2013.4.26.) (0) | 2022.07.24 |
봄 그렇게 오다(4.26.) (0) | 2022.07.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