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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보관함

나무의 소망1

by 푸름(일심) 2022. 7. 24.

나무의 소망1

 

                 푸름/ 김선옥

 

날마다 꿈을 꾼다

누구라도 찾아와서

지치고 힘든 여정 쉬어가는

그늘이 되고 싶다고

때론 상처를 받고

좌절하는 이 손잡아

하늘 높이

희망의 길 열어주고 싶다고

사시사철

비바람 모진 고난에 꺾여

상채기나도 굴하지 않고

언젠가는 내 몸 아낌없이

내어줄 푸른 꿈을 펼쳐가는

나를

당당하게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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