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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감사 가을의 감사 푸름/ 김선옥 봄부터 때를 따라 궂은비와 모진 바람 견디며 꽃 피우고 따가운 햇볕 아래 땀 흘릴 때마다 하나씩 영 그러간 열매 하나하나 알곡으로 가득한 풍요로운 저 들녘 2022. 8. 16.
도려내기 도려내기 푸름/ 김선옥 수많은 물새 은빛 날갯짓에 출렁이는 아침바다 그곳에 서면 그리움이 밀려와 썰물에 드러낸 갯벌 텅 빈 내 마음 같다 잊을수 없어 도려 낼 수 만 있다면 임 계신 곳으로 하트 만들어 띄워 보내련만 흘러가는 구름 한 조각 누구의 마음일까? 2022. 8. 16.
행복한 마음 행복한 마음 푸름/ 김선옥 지치고 힘들 때 뒤돌아 보면 언제나 당신은 내 곁에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그리워 눈물이 나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당신이 있기에 처음처럼 다가와 날마다 머무는 사랑 언제나 동행하는 마음속에 당신 생각하면 할 수록 행복합니다. 2022. 8. 16.
11월은 11월은/푸름 김선옥 징검의 달 11월 名 제하의 화폭에 마지막 햇살을 담는 화가는 그리움에 젖은 여인같은 가랑잎 하나 그려넣어도 될 것을 국화향도 쏟아붓고 내 마음도 새겨넣고 덧칠로 오선지에 사랑 노래도 좋으련만 징검다리 너머 산 하나 넘으면 거기 봄 그곳만 바라보네 2022. 8. 16.
사모하는 마음 사모하는 마음 푸름/ 김선옥 어눌하고 부족한 나 님의 맑은 마음 보게 하고 낭패와 실망으로 지친 모습에서 성스러운 십자가 보게 하소서 행여나 잘난 척 뽐내거든 부족하고 어설픈 자 있는 곳 님 계신 곳임을 깨달아 낮은 자리 에 있게 하소서 머무는 곳마다 님의 향기 흩뿌리게 하고 사모하고 바라보며 사랑으로 한가득 채워지게 하소서 님이여 사랑의 다리를 건너 님을 닮아가는 모습으로 등불 되게 하여 마음 가난한 자 보듬어 큰 사랑 베풀게 하소서 2022. 8. 16.
푸른초원의 행복 푸른초원의 행복 푸름/ 김선옥 여기 행복을 심는 푸른 초원이 있네 아무도 나를 알아주는이 없어도 그 님 품엔 위로와 안식이 있다네 세상에서 방황할 때 쉼을 얻지 못하였지만 간절히 사모하는 자 그 안에 있으면 평안이 있네 마음이 가난한 자 청결함으로 그 품에 안기는 자 꿈과 소망이 있고 그 꿈을 꾸는자는 푸른 초원에 행복을 가꾸는자라네 2022.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