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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보관함

울지 않으렵니다.(주응규 예쁜편지 2013.6.28)보고싶어 앓고 있네요

by 푸름(일심) 2022. 7. 27.

울지 않으렵니다

 

            푸름/ 김선옥

 

 

스며드는 달빛처럼

내 마음에 들어와

미소를 짓게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며

사랑한다는 말 없어도

가슴에 자리한 그대

 

잊는다는 것은

형벌보다 더 지독한

아픔이지만

울지 않으렵니다.

그대가 그리울 땐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사랑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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