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사랑
푸름/김선옥
오리 자맥질 하는 경포호수에서
음악을 들려주면서
사랑을 고백하여 나를
감동하게 한 그 사람
솔 향 그윽한 송정 해변에서의
작은 음악회 연주가 시작 되어
파도도 귀 기울여 듣던 색소폰 소리
밤바다 저 멀리 울려 퍼질 때
살며시 어깨를 감싸 안으며
나지막이 속삭였지, 변치 말자고
비가 오면 땅이 굳고
언덕이 있으면 내리막길 있듯이
때론 아픔으로 눈물도 흘리겠지만
이 순간을 저 하늘에 걸어 두고 싶다
견고한 성으로 사랑을 차곡차곡 쌓아
그곳에 닿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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