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에 드리는 기도 푸름/ 김선옥
어제와 같은 태양이 솟아오르나
새로운 태양을 주신 임이여!
한 해를 보내면서
아직도 완숙되지 못한 나 믿어주며
새로운 다짐으로 두 손을 들 수 있는 용기를 주시니
첫 시간에 당신 앞으로 나아갑니다.
임이여!
임진년에는 부질없는 마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다스리게 하시어 따뜻한 온돌방 되어
영.육간의 안식처 되며 배려의 마음 갖게 하소서
떠오르는 태양처럼 열정의 마음으로
타인의 기댐목되어 언제나 보듬어 사랑하게 하소서
추한 마음 눈밭처럼 되게 하여,부드럽고 온유한 자 되어
희망과 감사가 넘쳐나게 하고 자연을 닮는 순수함과
정결의 옷을 입어 맑은 마음으로 정화하게 하소서.
임이여!
만남의 소중함을 알게 하여 인연의 귀중함으로
향기나게 하시며 새해에 다짐한 결심
마음과 입으로 하는 천만번의 기도보다
한번의 실천으로도 후회 없는 성숙함으로
우리 함께 하게 하소서.
2012.1.1 임진년 새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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