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의추억
푸름 / 김선옥
불 태웠었지
황홀했던 그 사랑
쌓인 그리움 어쩌지 못해
반백의 몸으로 다시 찾은 이곳
타는 노을 옛 그대로이고
연인들의 그림자도 그대로이다
호미곶 바다는 잠이 드는가
모두 가고 혼자 걷는 이 길
언제 다시 오게 될까
남겨진 연정에 눈물에 어려
갈길 몰라 서성이는데....
여기 어디쯤에 있을까
그 사람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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