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당신
푸름 / 김선옥
봄 햇살 같은 당신의 눈길과 손길
나즈막이 불러주는 목소리가 늘 그리워요
바람으로 보내는 풀잎 의 손짓
첫사랑의 싱그러움 같은 당신 입술
감미로움이 촉촉히 젖어와요
변함없는 사랑을 갈망하는 나 처럼
당신도 이런 사랑 내게 주시는 거지요
지난 세월은 진실을 아프게 하였지만 이젠
더 이상 울지 않으렵니다
사랑하는 내 당신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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