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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방

봄 나들이

by 푸름(일심) 2022. 8. 15.

 봄 나들이          

              동시 / 푸름 김선옥

 

파아란 목 띠 두르고

아장아장 나들이

네손에 그게 뭐니?

오호라

엄마가 싸준 주먹밥인 게로구나

먼 산 아가 진달래

빨강 신호등 켜니

손 번쩍들고  두리번 두리번

풀잎 바람 살며시 등 밀어

넘어질뻔 조심조심

방긋 웃는 해님에게

눈 인사 끄덕끄덕

어딜 가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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