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연정
푸름 / 김선옥
산너머 누가 있길래
면경 같은 강물 위로
연분홍 가슴 피어 내는가
바람에 한들거리는 연정 앞에
한 조각구름이 내려
향기에 취하고
가슴속 사랑 내려놓누나
황진이의 넋인 듯
햇살에 붉어진 아름다움이여
가던 길 멈춘 나그네 마음이
잠시 사랑놀이 하고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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