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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보관함

혹시 아세요

by 푸름(일심) 2022. 7. 21.

혹시 아세요

          김선옥

 

 

있잖아요

시를 좋아하는 여자

울기도 잘하는 여자

글속에서 주인공이 되기도하고

다른사람의 삶을 대신 말하기도하는

때론 자기생활과 생각을 쓸때도

가끔은 있는 여자

 

 

여리고 여린 감성탓인지

하찮은 것에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이 찡하는 경우도 있지만

연기와는 무관한 삶을 살듯이

글과는 다른 삶을 살기도 하는여자

비록 글을 통해서지만

여러종류의 경험을 할수있어

행복하고 풍요로움과 보람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하는 여자

 

삶이 묻어나는 진솔한 이야기에 울고 

가상의 주인공이 되어 슬퍼하기도 하고

기쁠때도 울고

애달프다 우는 바보같은 여자

 

있잖아요

이런 여자가 누군지  혹시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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