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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보관함

봄비

by 푸름(일심) 2022. 7. 21.

봄비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어

밤 내내

가끔 옷깃 스치는 소리처럼 들릴 뿐

이 밤에 그 사람 올리 없기에

지나가는 바람일 것이라고

빗장을 걸었지

바보

불렀어야지

잠든 나 깨우기 미안하여

돌아간 님 처럼

소리 없이 온다는 걸

미처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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