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푸름.김선옥
하강을 모르는 집념인가
아니면 무엇이그리하는 지
풍파에도 끄덕하지 않고
오르는 너
여린 손 갈퀴처럼 되도록
손끝마다 피멍
끝내 혈류마저 멎고
인고의 시간에서 벗어나
담벼락에 석고처럼 굳어버린 너
앙상한 뼈마디만 남긴 채 잠이 들었구나
강남 갔던 제비 돌아오고
아지랑이 너를 깨우면 배시시 일어나
다시오를 그 집념 앞에
나는 오늘
많은 생각으로 돌아선다.
집념/푸름.김선옥
하강을 모르는 집념인가
아니면 무엇이그리하는 지
풍파에도 끄덕하지 않고
오르는 너
여린 손 갈퀴처럼 되도록
손끝마다 피멍
끝내 혈류마저 멎고
인고의 시간에서 벗어나
담벼락에 석고처럼 굳어버린 너
앙상한 뼈마디만 남긴 채 잠이 들었구나
강남 갔던 제비 돌아오고
아지랑이 너를 깨우면 배시시 일어나
다시오를 그 집념 앞에
나는 오늘
많은 생각으로 돌아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