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
푸름.김선옥
지금 우리는 이국의 하늘아래
낯설은 경이의 대륙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스크린에 멈춘 감탄의 현장 속에서
혀끝에 닿은 미각에 취한
달콤한 여정을 가고 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
마냥 그 자리에서 치근거린
일상을 뛰쳐나와 신천지 의
꿈길을 걸어가는 행운의
나그네 되어 있습니다.
하늘길 만리도 넘게 날아온
우리들의 모습과 생각이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이렇게 함께 할수 있음의
인연에
감사하고
눈빛 만으로도 언어가 소통되어
지구촌 그대들을 사랑하고
함께 올려다 본 유성의 아름다움을
배낭에 가득 담을수 있어 행복합니다.
10박 12일 북유럽 여행
짧지만 긴 ㅡ 우리들의 우정과 사랑
배려도 욕심껏 채워 봅니다
서로의 앞 뒤 에서 염려한
아름다운 여정이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어
언제 어디서 우연이라도
다시 만나
오늘을 얘기할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1. 8.4.목요일
ps :이 詩 는 여행길 동행인 (21명)들에게 버스안에서 낭송한 시 입니다.
여름방학을 이용한 교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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