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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이야기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 2014. 4. 14.

by 푸름(일심) 2022. 8. 8.

 강화 고려산 진달래가 반겨주던 날

                                            

 

 

 

 

 

 

 

 

 

 

 

 

 

 

 

 

 

 

 

 

 

 

 

 

 

 

 

 

 

 

 

 

 

 

 

 

 

 

 

 

 

 

 

 

 

 

 

 고려산 진달래가 반겨주던 날

 

매년 열리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이상 기온으로

개화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며 개화 시기를 맞추려  검색을 하곤 하던중

축제기간 마지막날(30)을 앞두고 고려산 진달래와 데이트길을 나섭니다.

 

고려산은 강화읍에서 5km 정도 거리의 내가면,하점면 송해면에 걸쳐 있는 해발 436m 의

낮으막한  산으로 강화의 마니산과 혈구산 다음으로 세번째 높은 산입니다.

 

연못의 5색 연꽃이 떨어진 다섯 곳에 오련사를 지었으며

고구려 장수 연개소문이 태어난 전설이 있는 곳으로  적석사, 백련사, 청련사 등 사찰과 고인돌군락지,

고구려 토성, 오련지,등 볼거리가 많기도 하지만 4월에 들어서면서 고려산 정상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의 군락은 수도권에서 가장 볼만하기에 한번 다녀 온 사람들은 봄이면

또다시 고려산 정상의 흐느러진 진달래가 보고 싶어 찿게 되곤 합니다.

 

고려산의 분홍빛 진달래가 만개한 화사한 꽃님들을 만나고 싶어 이른아침 서울을 출발

강화읍을 지나 부근리의 백련사길을 숨가쁘게 올라 백련사에서 잠시 머문후

단숨에 정상에 올라 선홍빛의  예쁜 진달래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흐느러지게 만개한 진달래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부지런히 진달래 군락지를 오르 내리며

데이트를 해 보지만 예쁜 모델을 자청하는 진달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낮은 구름에 빗방울까지 떨어지며 카메라를 챙겨 넣었다

다시 꺼냈다를 되풀이 하면서 부지런히 셧터를 눌러 보지만 날씨가 받쳐주지를 않습니다.

쩅~한 햇살을 받은 화사한 진달래를 앵글에 담아 주면 얼마나

좋아 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하늘을 자꾸만 올려다 보지만 낮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기만 할뿐...

부지런히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아참에 부근리의 백련사로 올랐던 길을 하산길엔 국화리의 청련사로 향합니다.

하얀연꽃잎이 떨어진 곳에 지여졌다는 백련사로 정상을 올랐으니 하산길은 파란 연꽃잎이 떨여진

곳에 지였다는  청련사로 하산을 합니다.

 

축제기간은 끝났지만 개화 시기가 늦어져서 5월 첫주 주중까지도 고려산의 만개한

진달래를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다녀 오실분은

신촌역이나 합정역에서 강화행 3000번 버스로 강화 터미널까지 가셔서 백련사나

청련사 또는 적석사행 버스로 갈아 타시면  되고 승용차로 다녀 오실분은

등산로 코스별로 네비에 입력을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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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산 정상(축제장) 등산로

 

 

고려산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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